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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포즈 2. 양가부모님 결혼허락 3. 상견례 4. 택일 5. 웨딩홀 6. 건강검진 7. 신부관리 8. 스드메 9. 웨딩박람회 10. 신혼여행 예약 11. 신혼집 12. 가전가구혼수 13. 예물예단 14. 청첩장 15. 주례사회자축가 16. 부케 17. 브라이덜샤워 18. 결혼식 19. 답례품 20. 축의금 21. 신혼여행 다녀온 이후

 

안녕하세요♡ '9년전 라떼' 입니다

결혼을 앞두고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는 예신이

결혼한지 9년된 아줌마의 글을 보면 무슨 도움이 될까 싶을 수도 있지만

결혼하고 9년 살면서 주변을 둘러보고

또 결혼 10주년을 앞두고 요즘 드레스 유행은 어떠나 SNS를 뒤져보았는데

그때도 지금도

챙길거 다 챙겨서 결혼한 사람은 그렇게 하고

소신있게 간소하게 할 사람은 미니멀하게 하더라구요^^

 

"결혼준비" 그 자체를 즐기면서 모든걸 챙기는것도 성향이 맞는다면 충분히 즐거울 수 있는 일이고,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에 맞춰 스스로 소신있게 꼭 필요한걸 정해서 하는것도 방법이겠죠.

(라떼는 미니멀한 후자였음을 밝히고 포스팅 시작해요 ♡)

 

남의 사진  /  9년전 라떼 사진

 

1. 프로포즈

 

프로포즈는 결혼을 약속하는 순간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죠. 프로포즈를 할 때는 상황을 잘 파악하고, 상대방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두 사람이 함께하는 특별한 장소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습니다.

 

라떼는 신혼집으로 이사가기전에 남편이 자취하던 옥탑방에서 잠깐 동거했었는데, 옥탑방 마당에 쿠팡 미니불빛으로 저렇게 대~충 놓고 나름 프로포즈랍시고 받았...뭐...요즘은 파티룸을 대여해서 하기도 하고 미리 신혼집을 계약한 경우엔 신혼집에서 하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제일 조금 억울한건...결혼이 거의 다 어물쩡 결정되고 나서 형식적으로 하는 프로포즈가 더 많아졌다는거겠죠^^;

 

2. 양가부모님 결혼허락

 

결혼은 두 사람의 일이지만, 양가부모님의 결혼 허락은 여전히 중요해요. 결혼 허락을 구할 때는 진심어린 마음과 예의를 갖추는게 좋겠죠. 부모님과 면담할 때는, 자신의 결혼 생각과 계획을 솔직하게 전달하고, 부모님의 의견과 조언을 들어주는 것이 좋아요.

 

라떼는 1년 연애하고 결혼했지만, 암튼 이 사람이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보여준 것도 처음이였어요. 그때도 주변에 보면 사귈때부터 부모님이랑 같이 식사도 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요건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도 결혼허락을 받으러 갈때는 꼭 빈손으로 가지 않기^^

과일바구니가 무난하긴 하지만, 당뇨나 다른 건강문제로 과일을 안드시는 어른들도 있기때문에, 차라리 궁예 김영철배우님이 홍보하는 침향환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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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상견례

 

상견례는 결혼 예식에 앞서, 신랑과 신부의 가족이 서로 만나 인사를 나누는 행사에요. 이 행사는 상대방 가족과 친목을 다지는 중요한 시간이므로, 예절과 매너를 지켜야 해요

 

라떼는 위 사진이랑 비슷한 한정식집에서 상견례를 했고, 요즘은 고오급 일식집에서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비용은 누가 낸다고 딱 정해져있지는 않지만, 라떼는 시아버님께서 결제해주신 기억이 있네용.

옷은 꼭 정장을 챙겨입을 필요는 없고, 깔끔하고 톤다운된 세미정장이랑 원피스를 입는게 좋아요. 

(저는 늘 가족이랑 시밀러룩을 맞춰입는걸 좋아해서, 비슷한 톤의 셔츠나 면바지를 예비신랑이랑 코디해서 입으면 이쁠거같아요^^)

 

나도 5월에 결혼하고 싶었...

4. 택일

 

결혼식 날짜는 두 사람의 스케줄과 가족, 친지들의 일정을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요즘은 결혼식 날짜를 정할 때 지리적 요소도 고려해야 해요. 거리가 먼 손님들이 많은 경우 출장비나 교통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결혼식을 하기전에 먼저 친척어른들이 많이 모여있는 지역에서 피로연 비슷하게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라떼는 저희(여자)측 친척이 많지 않았고 지역도 서로 가까워서 한곳에서 할 수 있었어요. 요즘 보니까 다들 결혼 안한다안한다 해도 예식장 예약이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날짜를 여자쪽에서 잡는다 남자쪽에서 잡는다 이건 지역마다 다른거같은데, 날짜를 정해와도 그 날짜에 예식장 예약을 무조건 할 수 있다는 보장이 거의 없더라구요ㅎㅎ

 

남의 사진 / 9년전 라떼 사진

 

5. 웨딩홀

 

웨딩홀을 선택할 때는 예산, 인원 수, 분위기 등을 고려해야 하죠. 인원 수에 따라 웨딩홀의 크기를 결정하고, 결혼식의 분위기와 스타일에 따라 웨딩홀의 디자인과 장식을 선택해요. 또한, 웨딩홀의 위치와 교통편을 고려하여 편리한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라떼는...남편이 시골출신이고 친척어른들이 대부분 시골에 계시다는 이유로 시골에 쓰러져가는 예식장에서 결혼했답니다ㅎㅎ

굳이 합리화를 하자면, 천장높고 버진로드 길쭉한 호텔식 예식장에서 결혼하지 않은 대신, 남들 다 동남아로 허니문갈때 유럽으로 허니문을 다녀왔고, 인기많은 예식장은 최대한 인기있는 시간에 액자 바꾸고 꽃장식 바꾸고 치고빠지고치고빠지고 하는 대신, 시골예식장 하루종일 대관하다시피해서 결혼했다는거?ㅎㅎ 

 

 

6. 건강검진

 

결혼 전 건강검진은 결혼 생활에 있어서 정말 중요해요. 불임, 선천적 유전질환 등의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조기 발견을 통해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구요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는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맞춤 건강증진 서비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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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떼는 미처 생각못하고 하지 않았지만, 결혼전 예비 신랑신부 건강검진은 필수에요. 

(결혼하고 9년동안 보험사 영업한 라떼 아줌마의 조언입니다.)

위에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웬만한 보험사와 전부 협약이 되어있어서, 가입한 보험으로 건강검진 예약시에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어요,

결혼전까지는 부모님이 보험관리를 해주시는 경우가 많으니, 부모님께 여쭤보고 가입한 본인보험 보험사를 확인해서 건강검진예약전에 꼭 혜택 받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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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예신들, 결혼하고 출산하고나면 치과치료 필수에요.

그때가서 고생하지 말고 미리 치과치료 받아두는게 좋아요.

코로나도 끝났고 마스크 벗어야하니까, 예쁜 신부가 되려면 치아가 가지런하고 이뻐야죠^^

 

 

 

7. 신부관리

 

신부는 결혼식 전에 충분한 휴식과 영양소가 있는 식단, 스킨케어 등을 꼼꼼히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웨딩드레스의 적절한 사이즈와 디자인을 선택하여 편안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신부의 마음의 안정도 중요합니다. 스트레스와 긴장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행복한 결혼식을 준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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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아무리 최소한만  하려고 해도 스트레스가 없을 수 없는게 결혼준비에요.

먹는걸로 스트레스를 풀더라도 본식날 피부도 드레스핏도 이뻐야하니까 건강한 다이어트를 해야겠죠, 굶는 다이어트를 하면 푸석한 피부가 의외로 티난답니다. 

본식날 새벽 아무리 유명한 청담아티스트한테 메이크업을 맡긴다고 해도 밑바탕이 중요한거니까, 비싼 마스크팩 말고 몇백원짜리 로드샵 마스크팩으로 1일1팩 해주는게 피부관리엔 최고라고 하더라구요^^

 

남의 사진 / 9년전 라떼 사진

 

8. 스드메

 

라떼는 웨딩플래너없이 스튜디오랑 메이크업은 한곳에 맡겼고, 드레스만 따로 정확하게 봐둔걸 입었어요. (프로노비아스) 계속 비슷한걸 보여주셨는데 정확하게 사진으로 서칭해서 봐둔걸 입음ㅎㅎ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10주년을 앞두고 드레스 브랜드 인스타를 열심히 팔로우하고 보는데, 드레스 유행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거같아요, 원단은 가끔 새로운 원단이 등장하긴 하는데, 체형에 맞게 얼굴 느낌과 어울리게 입어야 하니까 유행이 달라지지 않는듯해요?

단지 한가지 꼭 신경써야 하는건, 웨딩드레스는 대여해도 한복은 꼭 맞추는 경우가 많던데, 한복도 꼭 대여를 추천한다는것! 한복유행은 바뀌더라구요ㅎㅎ

 

9. 웨딩박람회

 

웨딩박람회는 웨딩홀, 뷔페, 헤어 스타일링 및 메이크업 등에 관한 다양한 공급 업체들이 참여해요.

미리 인스타로 봐둔 브랜드가 있다면 해당 웨딩박람회에 참가하는 업체인지 확인하고 예약하면 좋겠죠.

무료 샘플이나 디스카운트 제품을 제공하기도 하며, 참여한 업체들은 서로 경쟁하면서 가장 좋은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려고 노력한답니다.

 

 

2023 웨딩 박람회 일정 및 방문 TIP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웨딩 준비를 위한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웨딩박람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웨딩박람회를 방문하기 전에는 꼭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들도 함께 알아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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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신혼여행 예약

 

신혼여행은 예산, 여행지 선택, 숙소, 일정 등을 함께 논의하여 원하는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좋아요.

여행은 일반적으로 휴양형이랑 투어형으로 나뉘고, 허니문은 휴양형으로 떠나는 경우가 많은데, 저랑 남편은 이때 아니면 언제 유럽가냐 하는 마음으로 유럽투어 허니문을 다녀왔어요.

(그리고 그 결정은 두고두고 후회없는 선택이 되었답니다...지금은 첫째 7살 둘째 3살이라 언제 또 갈 수 있을까 싶거든요...)

 

라떼는 프랑스+스위트+이태리로 허니문을 다녀왔어요, 국가간 이동을 항공으로 해서 이동시간을 최소화해서, 겨우 7박9일안에 서유럽투어를 소화할 수 있었답니다ㅎㅎ

여전히 동남아권으로 허니문을 많이 가던 시기에, 호텔예식이랑 예물예단을 최소화한 결정이였고, 정말 너무너무 만족했어요. 

주변에 허례허식을 안하려고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겐 적극 추천하는 방법이긴 하지만, 성향이나 취향은 사바사 케바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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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신혼집

 

신혼집은 부부가 되면서 함께 살아갈 곳으로, 결혼식 이전에 준비해야 해요. 예산, 위치, 크기, 인테리어 등을 고려하여 적합한 집을 선택하고, 필요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준비합니다. 예산을 초과하지 않도록 신중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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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이 재력가가 아닌 이상, 하물며 재력가 이더라도, 스스로 집을 마련하려고 노력하는 신혼부부들이 많죠.

요즘은 정부지원부터 시작해서 신혼집 마련을 위한 대출을 다양한 방식으로 신청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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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저희부부는 둘다 아파트를 선호하지 않아서, 오래된 단독주택을 구입한 이후 전체 리모델링해서 거주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요. 결혼하자마자는 LH신혼부부전세임대주택으로 집을 구해서 살았었구요ㅎㅎ

옛날 집구조를 더 좋아하는 저희같은 경우엔 인테리어 견적을 내보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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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대부분 작은 차 두개를 합쳐서 자녀계획을 위해 큰차 하나로 계약한다던가 등등 이동수단에 변경이 생기더라구요. 가능하면 조건 좋은 곳을 비교해서 하시길 바래요.

 

남의 사진

12. 가전가구혼수

 

신혼집을 꾸미는 데 필요한 가구와 가전제품은 예산을 고려하여 구매하거나 렌탈해요. 예를 들어, 주방용품, 세탁기, TV 등이 필수적이겠죠

 

혼수 가전제품, 구매를 해서 직접 관리를 하느냐 / 렌탈을 해서 관리를 맡기느냐 두가지 방법중에서 고민이 될 수 있는데,

경제적인 여유를 떠나서 저는 개인적으로 렌탈 추천이에요.

 

구매를 해도 보증수리기간이 있지만, 의외로 보증수리기간에 포함되지 않는 부품이 있을 수 있답니다.

(실제로 저희집 통돌이 세탁기는 신혼초에 디지털프라자 전시제품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할부로 구매했었고, 보증수리기간은 10년이였지만, 세탁기 모터는 보증수리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말씀을 기사님께 들었어요ㅠㅠ그래서 지난달에 워시타워 렌탈로 교체했답니다^^)

 

구매보다 렌탈이 전체비용을 따져보면 더 비싸긴 하지만,

결혼할때는 크고 작은 지출이 무시못할 정도이니까, 가전제품을 구매할때 신용카드 할부 등을 이용하게 된다면, 할부이자+직접 관리하는 동안의 A/S비용을 고려하면, 렌탈이 절대 더 비싸지 않더라구요.

 

 

가전렌탈 비교 (LG, sk매직, 쿠쿠, 현대큐밍, 코웨이, 청호나이스)

저희집은 실제로 2015년에 결혼하면서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sk매직 렌탈로 계약해서 9년동안 문제없이 잘 관리받으면서 사용했고, (sk매직이 엘지나 삼성에 비하면 렌탈료가 저렴해서 가성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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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사진 / 9년전 라떼 사진

13. 예물예단

 

약지에 낀게 사귀고 100일 기념으로 맞춘 7만원짜리(?) 로드샵 클루 커플링, 그리고 검지에 낀게 결혼전에 시부모님께서 진주귀걸이랑 같이 해주신 다이아몬드 반지.

예물을 받을거면 홀수로 받는게 좋다 그래서 한세트 아니면 세세트를 받는다 뭐 커플링 따로 있고 프로포즈링 따로 있고 결혼식에서 서로 끼워줄 반지 따로 있어야한다 말들이 많았는데, 여행욕은 있어도 물욕은 없어서 저것마저도 딱히 필요를 못느꼈...지금도 클루반지만 끼고 다녀요ㅎㅎㅎ

명품백에 현금을 넣어 보낸다 뭐 그런말도 있었는데...그런것마저도 다 깔끔하게 패스했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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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신 너무 아무것도 안하긴 그래서, 한국도자기 예단 그릇세트를 해드리긴 했어요.

한국도자기가 행남자기같은 브랜드에 비하면 조금 더 비싸긴 한데...그래도 어른들은 한국도자기를 더 좋아하시고,

암튼 뿌듯한건 결혼하고 첫째 출산하고 둘째 출산할때까지 제가 시집갈때 드렸던 그릇을 쭈욱 사용하고 계신다는거에요.

 

남의 사진 / 9년전 라떼 사진

14. 청첩장

 

청첩장은 결혼식 초대장으로, 예식일시, 장소를 안내해요. 청첩장은 커플의 개성과 웨딩 테마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이 있습니당.

 

라떼도 지금도 청첩장은 바른손이 디자인이 정말 많고 다양한거같아요.

샘플 몇십종류를 다 받아보고 결정할 수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봐도 너무 사랑스럽고 맘에 드는 우리 청첩장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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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셀프로 청첩장을 만드는 예신예랑들도 많더라구요.

결혼준비는 아무리 간소화하더라도 복잡하고 할게 많으니, 둘이서 싸우지 않고 조곤조곤 수공작업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는것도 정말 좋은거같아요.

반투명보자기같은 트레이싱봉투가 너무 이뻐보여서 추천해보아요

 

 

15. 주례사회자축가

 

주례사회자와 축가는 결혼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요. 주례사회자는 결혼식의 순서와 진행을 담당하고, 축가는 신부, 신랑, 가족, 친구들의 축복과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주례사회자와 축가는 신랑과 신부가 직접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라떼는 주례는 저의 지도교수님께 부탁드렸고, 사회는 남편 친구가 해줬고, 축가도 남편 친구가ㅎㅎ

요즘은 주례없는 결혼식으로, 혼인선언문을 개성있게 만들어서 함께 읽는 결혼식도 많이 하더라구요~

 

남의 사진 / 9년전 라떼 사진

 

16. 부케

 

부케는 신부의 드레스와 웨딩 테마에 맞게 선택해요. 꽃의 종류와 색상, 크기, 스타일 등이 정말 다양해졌죠.

 

요즘은 그 비싸다는 은방울부케나 아니면 클래식하게 흘러내리는듯한 디자인의 빅사이즈 부케도 많이 하던데, 라떼는 암튼 그냥 평범한 피치빛의 장미부케를 하고 싶지는 않았어요, 그렇다고 부케에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싶지는 않았기에, 7월예식이라 혹시 또 어떤 꽃이 가능한지 여쭤봤는데, 화이트 수국부케가  추가비용없이 가능한 부케였고, 흔치도 않았고, 검색해보니까 유명한 심은하 배우님이 결혼할때 들었던 부케더라구요, 금상첨화로 부케를 받을 친구에게 물어보니까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꽃이 수국이라고 해서 바로 당첨ㅎㅎ

 

 

17. 브라이덜샤워

 

브라이덜샤워는 결혼식 전 여성 친구들이 주최하는 신부의 모임이에요. 신부와 여성 친구들이 함께 먹고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브라이덜샤워는 신부와 친구들의 추억을 만들기 위한 특별한 자리입니다.

 

라떼는 이런거 아예 없지는 않았는데 친구들도 바쁘고 나도 바빠서 그냥 안함ㅋㅋ 요즘은 더군다나 파티룸 대여공간이 정말 많아서, 작게던 크게던 하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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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룸을 대여해서 하면 웬만한건 다 준비되어 있지만, 집이나 호텔에서 하게 되면 요런걸 미리 사서 가져가는것도 좋아요^^

 

부끄부끄

 

18. 결혼식

 

결혼식은 두 사람이 서로의 약속을 교환하며 서로의 삶을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는 의식입니당. 결혼식은 두 사람의 인생 중 가장 소중한 순간 중 하나이며, 오랜 추억으로 남는 자리입니다. 따라서 웨딩 테마, 장소, 음식, 의상, 뮤직, 포토그래퍼, 비디오그래퍼 등 다양한 요소들을 신중하게 선택하여 결혼식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19. 답례품

 

답례품은 결혼식에 참석한 손님들에게 준비하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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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진짜 남.녀.노.소, 그러니까 친척어른부터 20~30대 친구나 사촌형제까지 가리지 않고 무조건 하나씩 드리기 부담스럽지 않고 좋아할 선물은 견과류라고 생각해요.

(보험사 9년 다닌 전직 보험쟁이 경험 기준)

어른들은 혈관질환이 거의 있으니까 견과류를 병원에서도 챙겨드시라고 권장하고, 또래 친구들은 맥주안주로도 좋아하니깐요ㅋㅋ 

허니문가서 캐리어에 바리바리 싸다가 드려도 쓸줄 모르는 코코넛오일이나 질겨서 못드시는 말린과일보다 훨씬 좋아하시더라구요^^

 

 

20. 축의금

 

축의금은 결혼식에 참석한 손님들이 신부와 신랑에게 선물하는 금전이에요, 신부와 신랑이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금으로 활용돼요.

 

이건 좀 보수적인 어른들에겐 충격일 수 있는데...ㅎㅎ라떼는 부모님 지인이나 친척들이 주시는 모~든 축의금을 제 통장으로 입금했고, 그 돈으로 결혼식 뷔페도 결제했고, 그 돈으로 유럽 허니문도 다녀왔고, 그돈으로 신혼집 마련에도 보탰어요^^;

예물예단을 거의 안했고 부모님들이 집을 해주거나 혼수를 해주거나 하는 대신 저희가 돈을 받아서 셀프로 해결한거나 다름없어요ㅎㅎ

 

보통은 결혼식때 신랑신부의 친구들이 축의금을 안내고, 신랑신부에게 허니문가서 쓰라고 조용히 주는 경우가 많긴 한데, 남편은 그러는 친구한테 "어차피 우리돈이니까 그냥 저기 내는 곳 가서 내"라고 얘기했다는 에피소드가..ㅋㅋ 

 

21. 신혼여행 다녀온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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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 다녀오면 이제 진짜 부부답게 양가부모님에게 인사 가야죠.

저희는 허니문을 다녀오면서 양가 부모님에게 그때 유행하던 리클라이너 소파를 하나씩 해드렸어요, 키우던 강아지가 부모님댁 소파를 다 긁어놔서...ㅎㅎ

요즘은 리클라이너보다 안마의자 렌탈을 계약해서 한대씩 해드리는게 최고효도인거같아요, 곧 가정의달 5월이기도 하니까.

여행다녀와서 어른들은 사용할 줄도 모르는 기념품을 사다드리는것보다는 나중에 여행을 모시고 가거나 보내드리는게 좋고,

안마의자는 해드리면 지인분들이 놀러오실때마다 며느리가~사위가~해준거라고 자랑하실거랍니다ㅎㅎ

 

오죽하면 예식장 들어가기전까지 모르는거다 라는 말을 우스갯소리로 할 정도로 결혼준비는 보통일이 아니에요.

모든걸 다 하던, 아무것도 안하던, 저희처럼 둘이 잘 상의해서 크게 할걸 결정하고 작게 할 항목을 결정해서 다툼을 줄이던, 결혼준비는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인스타에 강남부자들을 보면서 황새뒤를 따라가려고 하면  뱁새 다리만 찢어지고 허례허식으로 만들어진 사진은 남겠지만, 실질적인 가성비는 없을수도 있다는거^^

 

무엇보다 신랑신부가 대화를 많이 하는게 중요해요. 마음만 맞는다면, 웨딩박람회를 구경 다니고, 노트북을 들고 카페에 앉아서 항공권 호텔을 알아보면서 신혼여행 계획을 짜고, 신혼집이랑 차랑 가전가구도 알아보고, 청첩장도 함께 앉아서 포장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거든요^^

 

화이팅 ♡

(이 포스팅에는 광고가 포함되어 있음을 밝힙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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